안녕하세요. 해커스 그래머 게이트웨이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영어 공부할 때
신경 쓰시는 부분이 영어발음인데요.
어떠한 분들은 굉장히 굴리듯이 말하는 반면에
어떠한 분들은 딱딱 끊어지듯이 말하세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도 각자 다르게 발음하기 때문에
이 중에서 하나의 발음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요.
그렇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원어민과
같이 발음하고 싶고 원어민처럼
발음을 배우고 싶죠.
이때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어발음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미국식 영어,
또 다른 하나는 영국식 영어입니다.
예전에는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가
주를 이루면서 미국식 발음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영국 드라마, 영국 배우들이
인기를 끌고 그 특유의 발음으로
영국식 발음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오늘 이 두 가지 영어발음의
차이를 간략하게 알아보고
좀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발음으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첫 번째는 R발음입니다.
흔히 미국 영어에서 버터 발음이라고
하는 발음인데요.
미국 영어에서는 R발음을 할 때
혀를 입천장에 대지 않고
뒤로 갔다가 발음[r]을 내죠.
그런데 영국 영어에서는
이러한 발음 말고도 두 가지
발음이 더 있습니다.
[ɑ:]라고 하는 것과
[ə]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요.
[ɑ:]는 ‘아’를 살짝 길게 발음하고
[ə]는 ‘어’를 짧게 발음해요.
[r]이라고 발음할 때는
주로 R이 단어의 앞에 나올 때 쓰이는데요.
예를 들어, rain, river, ring을 들 수 있겠네요.
[a:] 영어발음은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가 큰 차이를 보이는 발음인데요.
예를 들어, argument라는 단어를
미국 발음은 ‘알규먼트’라고 한다면
영국 발음 ‘아-규먼트’라고 하는 거죠.
이외에도 participate, target이 있어요.
[ə]는 주로 a, e, i, o, u 와 같이
모음과 함께 올 때 발음됩니다.
era, tear, rare 등이 있어요.
두 번째는 T발음이에요.
미국 영어에서는 T발음을
‘ㅌ’로 발음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ㄷ’ 또는 ‘ㄹ’ 소리를
내거나 아예 묵음으로 처리하기도 하죠.
그런데 영국 영어발음에서는
이러한 발음을 모두 해주어야 해요.
예를 들어, toy와 같이
t가 단어의 맨 앞에 오거나
bunt처럼 t가 맨 뒤에 오는 경우에는
t 발음을 내주죠.
그런데 water, a lot of 같은 경우
미국 발음에서는 각각
‘워러 또는 워럴’, ‘어 라 롭’
이라고 발음하는 반면
영국 발음에서는 각각 ‘워터’,
‘어 러트 오브’라고 발음하게 되는 거죠.
영국 발음하면 자주 드는 예문인
Can you give me a glass of water?
가 바로 이러한 차이 때문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죠.
세 번째 영어발음은 A발음입니다.
미국 영어에서는 A를
[ɑ:]로 발음하기도 하지만
[æ]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국 영어에서는 A를 주로 [ɑ:]로 발음합니다.
I can’t do it.
이 문장에서 미국 발음이라면
아이 캔(트) 두 잇 이라고 발음하겠죠.
반면에 영국 발음이라면
아이 칸트 두 잇 이라고 발음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U발음인데요.
미국 영어에서는 U를 [u]라고 발음하는데요.
영국 영어에서는 U를 [ju]라고 발음합니다.
단순하게 유 발음만 내는 것이 아니라
앞에 으를 짧게 붙여 으유 라고
발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만약 헷갈리신다면 영국 영어에서는
유를 좀 더 명확하게 발음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student, enthusiastic, revenue
와 같이 u가 들어간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금방 발음기호의
차이를 알아보실 수 있어요.
영어발음을 연습하는 방법은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자신이 자주 즐겨보는 영화,
드라마, 예능에서 어떠한 발음이든
자신이 원하는 발음을 골라서 배우면 됩니다.
팝송 역시도 좋은 영어
공부 자료가 될 수도 있지만
노래는 가사와 음을 맞추기 위해
하나의 문장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문법적으로도 변형시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노래보다 영화,
드라마, 예능과 같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공부를 한다고 무작정 보기만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것이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보고 듣기만 하는 것보다
자신이 말해보는 게 훨씬
영어발음 향상에 도움이 돼요.
처음에는 한글 자막이 있는 채로 영상을 보고,
내용이 익숙해지면 영어
자막이 있는 채로 영상을 봅니다.
그 다음에는 영어 자막이
없는 채로 이미지와 기억 속 내
용을 활용하여 영상을 보는 것이죠.
또한 자신이 실생활에서
써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나
외우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적어두고 그 인물의 발음,
억양을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 말을 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자신이 그 인물이 된 것처럼
표정, 몸짓을 동원해서 말해본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겁니다.
미국 영어 발음 말고도
영국 영어발음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프렌즈, 모던패밀리,
가십걸 등 미국 드라마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셜록, 블렛츨리 써클 과
같은 영국 드라마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또한 영국 드라마, 영국 영화가 아니더라도
게리 올드만, 엠마 왓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퍼스,
휴 그랜트와 같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동하는 영국 배우들을 통해서도
영국 발음을 배워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미국 발음과
영국 발음의 차이를 중심으로
영어발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같은 영어인데도 다르게 발음된다고
하니 매우 재미있게 느껴지죠?
사실 발음의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심지어 미국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 영국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발음이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지 걱정하기보다
그 시간에 하나라도 더 배우는 것이
본인에게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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